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노엘 갤러거 (문단 편집) === 기타리스트로서 === >노엘 갤러거 "난 나 자신을 기타리스트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어. 그래서 난 앉아서 여러가지에 대해서 너무 많이 생각하진 않아. 난 오로지 노래에 대해서만 생각을 하지. 물론 나도 나만의 기타 스타일이 있는데, 정확하게 리듬을 치고 정확히 음을 조절하는 그런 거야. 난 내가 좋아하는 걸 연주하고, 그게 내가 하는 일이지. 하지만 난 기타 테크닉이나 여러가지에 대해서 연연하진 않아. 난 작곡가라구." > >기자 "하지만 당신은 자기 자신을 기타리스트로 보지 않는다고 말해도, 많은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당신은 기타 히어로다." >---- >- 2011년 MusicRadar와의 인터뷰 중 [[오아시스]]가 90년대에 난립한 그 무수히 많은 기타 밴드들 중 가장 성공한 극소수의 거대 락밴드중 하나였음에도 불구하고, 노엘 갤러거는 단 한번도 뛰어난 기타리스트로서의 영예는 누려본 적이 없다. 응당 그러한 평가를 받는 것이 당연하다는 인식이 있을 정도로 [[오아시스]]는 연주적인 측면에선 별다른 화두에 오르지 못했다. 연주 기술에 있어서 날고 기는 이들이 차고 넘치는 음악계에서 [[오아시스]]의 음악은 기교 중심의 음악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들의 튠은 오로지 [[노래]]에 초점이 맞춰진 것들이었고, 악기 중심의 곡들이 대두가 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노엘은 Take It Away 재단과의 홍보 인터뷰에서도 "우리 음악에 대체적으로 그렇게 어려운 코드들은 들어가 있지 않아. 항상 쉬운 오픈 코드들 위주였지. 그게 우리 음악이 사람들에게 공감 받고 쉽게 받아들여지는 이유였던 것 같아."라는 발언을 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솔직함과 허세 부리지 않는 무덤덤함이 오히려 [[오아시스]]와 노엘의 연주를 만만하게 보게 만들었던 여지가 있었으나, 스튜디오와 작업실 등지에서 노엘의 악기를 다루는 능력을 본 여러 뮤지션들과 관계자들에 의하면 노엘은 사람들에게 심각하게 저평가 당하고 있다고 증언한다. [[비틀즈]]의 [[링고 스타]]의 아들이자, 전설적인 밴드인 [[더 후]]의 객원 드러머였고 [[오아시스]]의 6집과 7집에서 투어와 녹음 현장을 함께 했던 드러머인 [[잭 스타키]]는 [[오아시스]]를 떠나면서 한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발언하였다. "[[오아시스]]에서 연주하는 건 [[더 후]]에서 연주하는 것만큼이나 똑같이 어렵다. [[더 후]]에서는 쳐야할 드럼 솔로가 더 많다는 점과는 상관이 없다. '이봐, 오아시스 공연 정도는 난 한 손을 등 뒤로 묶고도 칠 수 있을 거야'라고 말하는 병신같은 드러머들도 있지. 뭐, 할 수는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x나 구릴 거라고 친구! 내 드러밍이 조금이라도 느리거나 빠르면 밴드의 모든 멤버가 그걸 알아차렸어. 그들은 내가 만나본 가장 똑똑한 뮤지션들이야.". 스타키가 원래 연주하던 밴드가 바로 그 전설적인 [[더 후]]였음을 감안한다면, 떠나가는 전 동료들을 위한 따뜻한 말이었다고 해도 [[오아시스]]를 충분히 높게 평가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The Jam]]의 기타리스트 [[폴 웰러]]는 그의 커리어 내내 수십년 동안 노엘이 과소평가 당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서로가 돈독한 사이임을 감안하더라도, 웰러의 노엘에 대한 시각 자체는 충분히 핵심을 찌르는 의견들이라고 할 수 있는데 다음과 같이 표현해왔다. >"난 걔가 작업실에서 해온 걸 항상 봐왔다. 뮤지션적으로 훌륭한 베이시스트고, 훌륭한 드러머다. 모든 걸 다 잘 한단 말이다. 걔는 과소평가 받고 있다. 사람들은 걔가 얼마나 대단한지 잘 모르는 것 같다. 무엇보다도 그는 무서울 정도로 작곡 능력이 뛰어나다. 멜로디가 정말 천재적이다. 요즘도 계속 그의 노래 중 하나가 머리 속에 맴돈다··· 멜로디만 잘 만든다면 그걸 어떤 코드로 칠 지는 중요하지 않다." 노엘 본인은 자신이 기타를 잘 친다는 자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노엘은 이미 데뷔 초부터 자신의 기타 연주에 대한 항의와 비난을 많이 받아왔는데, 데뷔 앨범의 미국 투어에선 한 관객으로부터 이러한 말을 들었다고 한다. >관객 "헤이. 난 당신 기타 치는 게 좋아. 맘에 들어." >노엘 "그게 무슨 소리지?" >관객 "항상 모든 곡의 리프가 다 똑같잖아. 뭔가 내면의 잠재의식 같은 걸 표현하는 거 아니야?" >노엘 "그렇지 않아! 자세히 들어보면 분명히 조금씩 뭔가 다른..." >관객 "아닌 거 같은데(...) >노엘 "(윽, 개새x. 들켜버렸군)" 90년대에 [[오아시스]]가 데뷔했을 당시, [[오아시스]]의 성공 가도를 옆에서 지켜 보던 몇몇 밴드들로부터 '노엘 갤러거는 초보기타연주법 책부터 사서 기타 공부를 다시 해야 한다.'면서 노엘의 기타 연주를 까내리곤 했지만 노엘은 개의치 않아 했다. 노엘은 언제나 본인 스스로를 작곡가라고 지칭하였으며, 기타히어로가 되는 데에는 별 관심이 없어 했기 때문이다. 노엘은 언제나 자신을 [[폴 매카트니]]나 [[피터 그린]] 정도의 기타리스트로 여겼으며, 자신이 만든 곡과 리프임에도 작업실과 라이브에서 자신보다 더 뛰어난 기타리스트에게 그것을 맡기는 데 거부감이 없었다. 그 이유를 물어보면, 간단명료하게 "난 그렇게 못 치니까"라고 대답하는 것이 그 예. [[Champagne Supernova]]에 나오는 후렴 기타 솔로는 노엘이 아닌 [[폴 웰러]]가 연주한 것인데, 웰러가 자신의 기타 솔로 음량을 왜 줄였냐는 언질에 노엘은 자신보다 웰러가 훨씬 잘 치는데 자신이 왜 웰러의 기타 음량을 줄이겠느냐고 대답했다는 일화도 있다. 또한 노엘이 존경하는 [[조니 마]] 또한 [[오아시스]]와 노엘의 솔로 앨범 등지에서 지속적으로 기타 솔로를 연주해주고 있으며, 심지어 노엘의 크루 중 훌륭한 기타 테크니션 스태프가 있는지 그에게도 앨범의 기타 솔로를 연주하게끔 하고 있다. 다시 말해, 노엘은 [[기타리스트]]로서의 에고가 그렇게 강하지 않으며 그림을 항상 크게 보고, 자신이 연주하는 것보다 남이 연주하는 것이 더 뛰어난 상황이고 그것이 궁극적으로 노래의 완성도에 도움이 된다면 그것을 순순히 받아들이고 개의치 않아 하는 것이다. 심지어 [[Be Here Now]] 당시 프로 뮤지션이 아닌 배우 [[조니 뎁]]이 슬라이드 기타를 연주하게끔 하였다. 노엘은 언제나 자신들의 영웅들과 그 사고방식의 궤를 같이 하였는데 [[폴 매카트니]], [[존 레논]], [[섹스 피스톨즈]]의 스티브 존스, [[더 스미스]]의 [[조니 마]], [[U2]]의 [[디 에지]], [[티렉스]] 등에서 그가 악기를 연주하는 뮤지션십의 관점이 어떤 것인지를 알 수 있다. 모두 역사상 가장 뛰어난 기타 솔로 탑 10 리스트 같은 부류에 나올 법한 날고 기는 기타맨들이 아니라, 언제나 작곡과 노래를 만들어 내는 송라이터적인 관점의 뮤지션들을 선호하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들은 기타연주의 이론책이나 정론책을 독파하고 사전에 실릴 수 있는 모범적인 연주를 하는 연주가들이 아닌 자신의 음악을 연주하기 위한 자신만의 연주법과 접근법을 가진 연주에 있어서 개성적인 인물들이라고 할 수 있다. 존 레논은 자신을 기타리스트로서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당신이 어떤 종류의 기타리스트를 말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난 괜찮은 기타리스트다. 난 테크닉이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기타를 울부짖고 살아 움직이도록 할 수 있다. 테크닉은 정말 별로다. 현란하게 연주할 수가 없다. 그렇지만 난 기타가 말을 하게 할 수 있다." 라고 언급한다. [[섹스 피스톨즈]]의 스티브 존스 역시, 단순한 쓰리 코드 펑크 연주를 하기 때문에 뛰어난 연주자 리스트 안에서 존재감이 없지만, 그는 언제나 앨범 단 한 장으로 전설의 반열에 오른 섹스 피스톨즈의 기타리스트였으며, 그의 스트로크는 언제나 칼박자였다고 한다. 리듬 기타리스트들이 상대적으로 솔로와 장식 악절을 연주하는 리드 기타리스트들보다 저평가를 받는다는 점을 생각하면 [[스티브 존스]]의 업적은 의미있는 것이며, 노엘 갤러거 역시 스티브 존스의 그러함을 찬송하는 것이다. 리듬 기타리스트가 갖춰야 할 덕목인 '정확한 박자의 스트러밍과 에너지로 밴드의 곡을 나아가게 하는 재능'은 음악의 세계에서 언제나 상대적인 저평가를 받아 왔기 때문이다. 특유의 Funky한 리듬 기타로 추앙받는 [[Chic]]의 [[나일 로저스]]나 일본 굴지의 전설이자 컷팅 연주의 달인인 [[야마시타 타츠로]] 또한 엄밀히 말해 리듬 기타리스트의 범주에 들어감에도 말이다. 또한 [[조니 마]]와 [[디 에지]]는 세상에서 누구보다도 기타 연주라는 측면에서의 접근론이 매우 개성 있는 인물들 중 하나이며, [[티렉스]]의 [[마크 볼란]]이 연주하는 그 특유의 '광선총 사운드'는 그 누가 어떤 장비를 써도 쉽게 흉내낼 수 없는 고유의 것이었다. 종합적으로 노엘 갤러거는 언제나 자신이 개성 있는 기타리스트라고 생각해 왔으며, 자기 자신을 [[기타리스트]]로서 그렇게 높게 평가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그것에 크게 개의치도 않아 했으며, 그저 자신만의 방법론을 가지고 자신의 길을 가는 음악가로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기타 잡지인 MusicRader는 그의 연주를 '노엘 갤러거의 연주에는 아주 아름답고 간단해보이는 매력이 있다. 믿을 수 없이 캐쥬얼하며 긴장감은 찾아볼 수 없지만.' 이라고 표현하였다. 또한 그가 작곡한 [[Wonderwall]]이 얼마나 많은 초보 기타리스트들에게서 연주 되고 있는지만 보아도 알 수 있을 것이다. 노엘은 그것을 자랑스러워한다. 전 세계 투어를 돌면서 어느 나라의 길가나 바를 가더라도 자신이 쓴 음악을 어린 아이들이 연주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그는 [[AC/DC]]나 [[레드 제플린]] 등으로 이미지 새겨진 대표적인 록의 퍼포먼스들, 혹은 [[메탈(음악)|메탈]]이나 [[재즈 기타]] 장르에서 볼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는 초인적인 연주력과 현학적인 이론들의 세계에서 벗어나서도, 얼마든지 자신만의 기타 연주와 개성을 표현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기타리스트일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